여성부 배너의 절묘한 자리선정!

요즘 여성부가 하는 행동을 보면 참으로 이 단체의 존재 방향에 심각한 물음표를 던지게 만들곤 합니다. 저도 성차별의 실상을 나름대로 알고 있으며, 여성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무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에 익히 찬성합니다만, 지금 여성부는 정작 있어야 할 곳에 눈을 돌리고 있으니.

이번 성폭력 사건만 해도 나중에 몰랐던 인권침해 사실이 밝혀지고 나서야 뒤늦게 나서는 모습이 아쉬웠습니다. 미리 그런 일에 대한 예방대책을 벌이거나 피해자가 억압받는 사회적 구조를 고치는 데 주력해야 하는데 말이죠.

그러다가 오늘 아침에 네이버 뉴스를 돌던 중,
정말 기가 막힌 곳에 있던 여성부 홍보 배너 발견!





(사진은 클릭해서 크게)

기사 내용과 너무 딴 세상 이야기잖아(...)



by Jerry | 2004/12/17 23:06 | 세상만사 | 트랙백 | 덧글(5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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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chelsea at 2004/12/17 23:19
......난감하군요. 너무 난감해요!!!
엄청난 기사 옆에 다소곳(?)한 홍보문구...OTL
여성부는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일까요...
Commented by 바람조각 at 2004/12/18 02:22
저 여고생은 또 왜 타란다고 타냐. 뉴스를 안보나 요세 세상 믿을만한 놈 하나 없다는 걸 왜 모르냐. 곁에 지나가는 사람 하나도 의심해야되는 것을...하아...여자로 태어난건 죄악이군요 이젠.
Commented by 구루미 at 2004/12/18 08:27
휴.. 도리도리.. 제 역할을 좀 해달란말이죠.
Commented by 시니키 at 2004/12/18 10:45
아는 사람 아니었을까요? 보통 성폭행의 80%는 안면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다고 하더군요. 밀양시 부북면 정도면 꽤 시골이고, 트럭 운전수였다는 것으로 보아 뭐 동네 아는 아저씨였다거나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거나 뭐 그랬을 거 같은데요. 저같은 경우도 고향에 가면 삼촌이 운전하는 트럭 자주 얻어타고 그러니까. 자기 동네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는데, 설마 모르는 사람의 트럭을 덥썩 얻어탔겠습니까. 요즘 여고생들 얼마나 영악한데요. (그래도 시골 친구들은 서울 친구들보다는 좀 순박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...;;;)
어쨌거나 여성부... 실망입니다. OTL 지금의 여성부는 일부 기득권층 여성들의 이익만 대표하는 거 같아요.
Commented by Jerry at 2004/12/18 13:46
chelsea님// 바야흐로 이럴 때 OTL을 사용하는 거죠... 언제나 한발씩 뒷북을 두드리는 여성부 같으니.

바람조각님// 대부분의 성폭행은 피해자의 주위 사람이 저지르는 소행이지요...라고 적으려고 했는데 시니키님이 이미 자세히 설명을(...) 정말 부모님 제외하면 함부로 믿을 놈(?)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.

시니키님// 그렇죠. 이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겠지, 싶을 때 당하는 경우가 다반사라고 합니다. 이래서야 성실한 남자들의 명예회복은 어디 가서 할 수 있을지...(딴소리) '모르는 사람 따라가면 안돼!' 는 누구나, 특히 여자라면 더더욱 한글 배우기도 전부터 교육받는 일이니까요.
아아 정말, 요즘은 여성마저 기득권이 나눠지나 싶어 좌절이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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